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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항공국 하반기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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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항공국 하반기 정례브리핑
  • 김상섭
  • 승인 2023.10.2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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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산업 활성화 및 관계법령 개정 등 현안사업 설명회
인천시 해양항공국 윤현모 국장이 현안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해양항공국 윤현모 국장이 현안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해양항공국(국장 윤현모)이 올 하반기 소관부서추진, 현안설명회를 개최했다.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현안설명회에서 윤현모 국장은 소관부서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3개 항목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첫 번째 현안사업으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크루즈선이 올해 13척, 내년에는 39척이 인천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크루즈선을 타고 인천에 들어오는 여행객과 승무원은 올해는 1만3270여명, 내년에는 약 18만7000명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선 인천유치를 위해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 해외 선사·여행사 대상 포트 세일즈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크루즈선이 입항했을 때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으며, 환영 행사, 안내데스크 운영, 크루즈터미널과 인천 관광지간 셔틀버스 운영 등도 추진해 왔다.

이밖에도 증가하는 월드 크루즈 인천유치를 위해 중국 상해 크루즈 포트세일(11월)에 참가해 선사·여행사 비즈니스상담, 해외 크루즈선사 방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현안사업으로 인천시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특화된 글로벌 행사 ‘2023 K-UAM 콘펙스’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자,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를 탄생시켰다.

이 협력체는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내의 공항과 대학, 연구소 등이 상호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참여기관은 인천, 어바인, 오덴세 등 14개 도시와 기관들이다.

콘펙스 행사 기간에는 콘퍼런스(해외 34명, 국내 13명), 전시(73개 부스, 44개업체)와 함께 거스(GURS) 회원들의 연차 총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K-도심항공교통(UAM) 비즈 살롱(Biz Salon),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프로그램, K-도심항공교통(UAM) 테크 마켓 등 정책토의, 비즈니스,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시는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수용하는 데에 필요한 운항, 이착륙장, 사고·위험에 대응하는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체계를 검토해왔다.

이를 통해 향후, 인천시민들이 수도권을 30분 이내, 도서지역 주민들이 1일 생활권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현안사업으로는 민·관·군 협업으로 조업한계선 이북의 항포구 어선, 입출항이 가능토록 관계법령을 개정해 ‘60년’만에 해결됐다.

조업한계선은 1964년 6월 농림부(현 해수부)가 설정한 민간인 선박출입통제선으로, 육지의 민간출입 통제선과 같은 의미로, 모든선박(어선)은 조업한계선을 넘어 항행·조업할 수 없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강화지역 어업인들의 조업한계선 위반·처벌사항 해결은 물론, 여의도 3배의 8.2㎢ 면적의 지선어장이 확보됐다.

아울러 어가경비(유류비 등) 절감효과와 어획량 증대로 어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랜 기간 제자리걸음 상태였던 접경해역 조업 규제해결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배준영)의 적극 중재에 나서 민·관·군 협업을 실시해 전향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더 많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3 제3차 K-UAM 콘펙스에서 인천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도입할 수 있는 선도도시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업인에게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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