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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보물섬 찾기,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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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보물섬 찾기,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 김상섭
  • 승인 2023.10.3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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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인천 보물섬지도 168’ 통해 4곳 지도 완성
인천 보물섬 지도 168 캠페인.(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전 세계 어디서든 구글맵 스트리트뷰를 통해 인천의 보물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 ‘인천 보물섬지도 168’을 통해 승봉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 4곳의 인천 보물섬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천 섬의 빛나는 가치를 알리고 섬 방문 활성화를 위해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을 추진했다.

168개의 인천섬 중 ▲배를 이용해서만 갈 수 있는 섬 ▲정규 배편을 통해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섬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섬 ▲로드 뷰 정보가 한정된 섬 등을 고려해 네 개의 프로젝트 진행 대상 섬을 선정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섬 구석구석을 직접 밟으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이달 중순부터 구글맵에 업로드됐다.

가장 먼저 작업을 완료한 승봉도 스트리트 뷰는 이미 1만5000뷰를 기록하며 인천섬 여행 계획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 진입이 불가한 트래킹코스까지 구현해 타 지도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 인천 보물섬 지도는 외국인 이용이 높은 구글맵에 소개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민주도형 이번 캠페인은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공감은 정책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인천섬의 가치를 발견한 참가자 전원은 실제로 인천섬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가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전원이 이번 캠페인과 유사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참가자들은 해안가 산책코스에 대해 크게 만족했으며, 기회가 되면 인천의 다른 섬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 참가자는 “섬을 경험하면서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이 생겼다”면서 “내가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보물 같은 인천의 섬들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시 도시브랜드 사이트에 인천 보물섬 168 캠페인 메뉴를 생성해 해당 섬의 360°스트리트뷰와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또, 참여자 후기 공유이벤트·국내외 어워드 캠페인 영상 제작 출품 등 후속 이벤트 진행으로 인천 섬에 시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캠페인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가 인천 섬의 매력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섬을 찾고 섬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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