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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본격 시동…대구·경북권 12개 대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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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본격 시동…대구·경북권 12개 대학 참여
  • 조인경
  • 승인 2023.11.0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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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근대건축물 무영당 일원에서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도시 대구, 동성로에서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도심 캠퍼스타운에 참여하는 대구·경북권 12개 대학의 '총장협의체' 발족식과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심포지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도심 내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대구 원도심 투어'도 진행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도심 캠퍼스타운'은 침체된 동성로를 되살리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도심의 빈 상가나 게스트하우스 등을 임대해 대구·경북권 대학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캠퍼스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도심에서 거주하고 공부하고, 졸업해서는 그곳에서 창업하고 일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홍준표 시장은 "동성로는 과거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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