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인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지난달 24일 확정하고, 이번 시의회 회기에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내년 3월 초에 완료하고, 시의회 매각 동의를 거친 뒤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관련 업무 전담 부서인 신청사 건립추진과는 신설해 내년 5월에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신청사를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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