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올해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돌파했다.
도시 경쟁력 순위 세계 7위의 서울이 글로벌 톱10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실제 런던의 팔로워는 2만4000명, 뉴욕은 21만명, 도쿄는 17만명이다.
국내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기초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다.
지난 2014년 6월 개설 이후 2017년 구독자 10만명을 넘긴 후 7년 만에 올해 9월 45만명을 달성했다.
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 요인으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숏폼 영상 콘텐츠인 '릴스' 게시물을 늘리고 시민 니즈에 부합한 정보 전달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기준 시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의 총 조회수는 1127만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만회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릴스' 콘텐츠 발행 횟수도 지난해 49건에서 올해 94건으로 약 2배 늘어났다.
올해 인스타그램 조회수 1위에서 5위를 차지한 콘텐츠도 모두 릴스 콘텐츠다.
1위는 지난 6월 '보라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로 BTS 페스타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의 주 타겟을 고려해 실시한 현장 품경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최원식 시 홍보기획관은 "주말에 어디 가야할지 고민될 때 서울에서 열리는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시정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도 함께 나누느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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