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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항공교통 상용서비스 구축…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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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항공교통 상용서비스 구축…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0분'
  • 조인경
  • 승인 2023.11.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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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 도심~신공항 UAM 로드맵 마련
동대구역·K-2 후적지 등 거점 5곳에 인프라 구축
대구도심-통합신공항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계획.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도심-통합신공항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계획.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공항 개항 시기에 발맞춰 대구 도심~신공항 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기체 안전성 검증 및 시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시범사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선다.

'UAM'은 사람 또는 화물의 운송을 위한 도심형 항공기, 버티포트(UAM 터미널) 및 도심항공교통회랑 등의 이용·관리·운영체계를 뜻한다.

UAM이 뜨는 버티포트는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대구역 시작으로 서대구역·K-2후적지·시청 신청사·5군 지사 등 5개 구역에 마련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주·포항·울산 등 영남권 거점도시와 상용화 노선을 개발해 영남권 모든 곳에서 여객과 물류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항 노선은 시민 수용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하천·도로·철로 위를 먼저 고려했다.

운항 거리는 버티포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50㎞ 내외이고, 운항 시간은 20분 이내(시속 150㎞)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 초기 대구 도심∼신공항 예상 운임을 1인당 15만원 정도로 추산했지만 오는 2035년 이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에 UAM 상용화 서비스 노선 개발·버티포트 입지 분석·이용수요 조사·이용할수 있는 공역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UAM 선도도시로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막힘없는 도심 하늘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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