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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8일까지 목욕장·숙박업 특별점검…빈대 불안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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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8일까지 목욕장·숙박업 특별점검…빈대 불안감 해소
  • 조인경
  • 승인 2023.11.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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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내달 8일까지 시민들의 '빈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찜질방·목욕탕·숙박업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 출몰' 이후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직 시의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 발생 신고는 없지만 이용객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찜질방·목욕탕·숙박업소를 중심으로 관할 구청과 함께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월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시행 ▲영업장 내 빈대 서식 및 배설물의 흔적 ▲침구류·대여복 재사용 ▲영업장 청결상태 등 위생적 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시는 앞서 공중위생업소의 빈대 예방 방역을 위해 숙박·목욕협회와 공중위생업소에 위생관리 철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빈대의 생태적 특징과 예방·방제법 등이 담긴 '빈대 정보집'을 배부했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의 또는 중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형사고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노권율 위생정책과장은 "숙박업 등 공중위생업소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빈대 발견 시에는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빈대 방제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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