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거창경찰서는 2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10명을 초청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우리아이 팝아트초상화 그리기’ 강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창지역 온라인카페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 이날 강좌는 여성청소년계 아동학대담당(APO) 최윤정 경사가 강사가 되어, 일상 속에서 무심코 행하게 되는 신체적·정신적 학대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경험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자녀의 눈, 코, 입을 직접 정성스레 그려보며 자녀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강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에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이 섞여 훈육을 넘어서 손바닥으로 살짝 때리거나 아이가 상처받을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아이에게 미안하고 초상화를 그리면서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임영인 거창경찰서장은 ‘아이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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