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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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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추진
  • 서기원
  • 승인 2014.03.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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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도가 외국인전용 카지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한류월드사업단은 올 상반기 안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카지노가 외국자본 유치와 외화획득, 내국인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판단에서다.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전국에 모두 16개가 있다.수도권에는 서울 3곳, 인천 1곳이 영업중이나 경기도에는 한곳도 없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국제공항,국제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시·도,관광특구 내 호텔업시설 보유, 외래관광객 연60만명 이상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카지노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허가요건을 충족한다.

경기도방문 중국인 관광객수는 2010년 187만명에서 2012년 284만명으로 급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문체부에 외국인전용카지노 허가 건의 서한문을 보냈고, 11월에는 제2차 시·도 관광국장 회의 시 문체부에 재차 건의했다.

지난 2월 3일 정부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카지노 허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기도의 카지노 유치 희망은 커졌다. 

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한류월드를 카지노 유치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명엠블 2단계 호텔, 한류월드 호텔, SM진덕산업호텔 등이 건립중이다. 

도는 2개 호텔사업자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제안심사서를 제출받아 올 상반기안으로 문체부에 정식으로 카지노업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한류열풍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매년 증가하는중국인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지노 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정부도 이런 점을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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