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경북도, 호찌민 중심부서 경북 문화·관광자원 매력 알려
상태바
경북도, 호찌민 중심부서 경북 문화·관광자원 매력 알려
  • 조인경
  • 승인 2023.11.28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29일 호찌민-경북 국제관광산업 교류전 개최
지난 27일 열린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지난 27일 열린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와 호찌민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에 경북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 호찌민시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두웅 안 덕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축하 내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경북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과 관람객들에게 경북 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5한(韓-한복·한옥·한식·한지·한글) 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대학 홍보부스, 경북의 신선 농산물과 식품을 소개하는 K-푸드 전시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 리 왕조 관련 홍보관을 구성해 역사적으로 이어온 베트남과 경북의 인연을 소개하고, 봉화군에 있는 리 왕조 유적 등을 알림으로써 현지인들의 관심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도지사는 "아시아 발전과 변화의 중심인 이곳 호찌민시에서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이어 다시 한번 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관광산업 교류전은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다시 알릴 좋은 기회며,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 도지사는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를 만나 도와 호찌민시 교류 협력 관련 신규 과제와 경북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인적자원 유치 등을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