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은 대구시와 공동 주관으로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군위읍 대북리 일원에서 대형산불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을 위해 300여명의 산불진화인력들과 30여대의 산불진화장비가 투입되고 200여명의 산불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관한다.
또한 군과 대구시, 8개 구·군, 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으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체계적인 공중·지상 진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산불신고단말기를 활용한 신고접수단계부터 초기대응, 중·소형산불 및 대형산불로 확산에 따른 단계별 진화대응과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PS-LTE를 활용한 재난상황 통신체계 구축, 진화지휘권 인계·인수, 산불진화헬기 동원과 투입, 주민대피, 부상자 구조, 가해자 검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뒷불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 중점으로 훈련한다.
이승우 산림새마을과장은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 체제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역량의 내실을 다지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산불대응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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