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안성시는 작년부터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계절 책 읽기` 범시민 독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안성의 지역 특색에 맞춰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책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 읽기 운동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계절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운동의 `봄` 책으로 일반인 대상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김연수 저), 청소년 대상의 `그치지 않는 비`(오문세 저), 어린이 대상의 `들꽃 아이`(임길택 저)가 선정됐다.
봄의 책을 중심으로 ▲저자 초청 강연회 ▲청소년 독서 토론회 및 시 창작회 ▲계절별 독서왕 ▲도서 바자회 ▲독서감상문 쓰기 및 감상화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안성시는 계절별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해 책 읽는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개인, 단체, 가정, 직장 단위의 독서 동아리 신청을 받아 독서 모임을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독서와 행사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책 읽기 독서캠페인은 가족간, 동료간 또는 지역사회에서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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