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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내 직접일자리 90%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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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내 직접일자리 90% 집행한다
  • 서다민
  • 승인 2023.12.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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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상반기 내 97% 이상 집행 추진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2차 회의를 열어 내년 직접일자리 조기집행 등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11월 고용동향과 2024년 고용전망, 고용동향 주요 지표 분석을 논의했다.

기재부와 고용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수를 확대하는 한편, 질적으로도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직접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소득 안정 등을 위해 내년 1분기 내 연간 계획인원의 90%, 상반기까지 약 97% 이상 조기집행하도록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11월 고용률은 63.1%, 실업률은 2.3%로 각각 11월 기준 역대 최고·최저, 취업자 수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7만7000명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고용률(46.3%)은 10개월만에 증가 전환되며, 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은 72.8%로 역대 최고, 20대 초반 고용률도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계절조정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큰 폭 축소됐고,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3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다.

한편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은 모두 내년 고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년간 높은 취업자 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및 내수증가세 둔화 등에 따라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고용률·실업률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 거시경제와 산업별 업황, 이날 논의결과 등을 반영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고용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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