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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높을수록 일찍 출근…출·퇴근 소요시간 평균 7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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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높을수록 일찍 출근…출·퇴근 소요시간 평균 72.6분
  • 서다민
  • 승인 2023.1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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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중호우 불안 계속...퇴근길 강변북로 교통상황 정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퇴근길.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연령이 많을수록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퇴근 소요시간은 평균 72.6분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SK텔레콤은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증거 기반의 각종 근로자 지원정책, 교통정책 등의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의 통근 특성에 관한 실험적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21일 공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실험적통계는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SK텔레콤의 통신모바일 위치·이동정보를 가명결합해 인구·가구의 특성에 따른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대, 통근 소요시간, 이동거리, 근무지 체류시간 등 6개 항목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올해 6월 기준의 출·퇴근 근로자(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 이하 통근자) 중 남성이 61%를 차지했으며, 수도권은 젊은층의 비중이, 강원도는 60세 이상의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출근 시간이 여성보다 빠르고, 연령이 많을수록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출·퇴근 소요시간은 평균 72.6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8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의 이동거리는 평균 18.4㎞으로서 남성이 여성보다 6.3㎞ 더 많이 이동하고 있으며, 1인 가구 및 높은 연령일수록 통근 소요시간과 이동거리가 짧아졌다.

근무지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평균 9.3시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50분 오래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번 분석은 각종 근로자 지원정책, 교통정책 등을 수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통계청의 통계등록부를 활용한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기록되어 통계등록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통계청과 SK텔레콤은 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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