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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公,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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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公,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자”
  • 강종모
  • 승인 2024.01.0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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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창립 20주년 ‘전남 미래 100년 도약’ 목표 추진
전남개발공사 사옥.
전남개발공사 사옥.

[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창립 20주년, 도정의 성공을 돕는 전남 유일의 공기업으로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이 되도록 하며,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을 위해 최일선에 서서 든든한 도민행복 실현 파트너가 되자’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구매실적 평가 1등, 고객만족도 전국 1위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내는 등 공사의 잠재력과 역량을 전국에 유감없이 발휘했으나, 전남은 여전히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금융과 부동산 시장까지 불안정하는 등 대외적 위기 상황이 감지되고 있어 장 사장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공사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전남 미래 100년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주 에너지산단, 고흥 우주발사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기반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 택지 조성, 지역맞춤형 도시개발 및 농어촌 지역 활력타운 등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남형 맞춤 만원주택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조기에 후보지 선정, 사업 착공을 추진하고,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에 명품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해 도민의 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에너지 대전환 선도에 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공사의 참여비중을 높이고, 도민발전소 확대를 통해 발전이익의 도민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ESG경영이 지역사회에 완전히 뿌리내리게 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청렴·윤리경영 확립, 도민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마침내 성공한다’는 유지경성 (有志竟成)이란 말처럼 과거의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뜻을 세워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공사의 역사에 길이 기록될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으로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러한 신년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달 중순까지 본사 및 사업단별 업무계획 보고를 완료하고, 신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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