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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인재 양성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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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인재 양성 캠프' 운영
  • 조인경
  • 승인 2024.01.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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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경북도 차세대 인재 양성 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맡아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연해주에서 무장독립투쟁을 펼친 김경천 장군 증손녀 허예바(KHE YEVA·16세)양 등 청소년 10명이 초청됐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고려인뿌리교육센터의 추천을 받은 고려인 3세들로 오는 14일까지 7일간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임청각·독립기념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경북과 서울지역의 독립운동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환영식에는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한희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내앞마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맞았다.

도는 이번 캠프 일정에서 고려인 3세 청소년들에게 체류·정착 안내, 비자 설명회와 유학설명회, 그리고 대학교 탐방을 준비해 대한민국 유학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진원 외교통상과장은 환영식에서 "이번 행사는 특히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많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대상 지역을 넓혀나가고 나아가 경북의 대학에 유학하고 졸업 후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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