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지난해 4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382억원 대비 19%가 증가한 실적이다.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어났으며, 회원 수도 13만2506명으로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로는 설·추석이 있는 1월(51억원), 9월(106억원)이 157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를 차지했다.
사이소의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명절 선물기획전·연말 할인전·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지난해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장기적으로 사이소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소·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절감, 판로확대 등 저투입·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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