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수립…930만평 첨단산업지구 구축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TK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군위군을 TK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군위군 내 첨단산업단지·배후 주거단지·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에 예산사업 또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최대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TK 신공항 인근 지역을 각종 규제를 배제하는 TK 신공항 프리존을 조성해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첨단산업 1·2지구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 이전지구(후보지)로 구분하고, 공항 신도시·공항 산업단지·공무원 연수시설·맑은 물 하이웨이 등 핵심사업과 연계돼 있다.
또 장래 도시 확장성 및 군위 지역의 균형 발전 측면도 고려해 ▲교통망 ▲미래형 에너지 ▲정수장 ▲소각장·매립장 ▲하·폐수처리장 등 사회기반시설 계획도 반영했다.
일련의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10만개 창출, 군위 인구 25만명으로 증가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군위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조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군위가 향후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공항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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