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특별감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선거 전날인 오는 4월 9일까지 지역 9개 구·군과 합동으로 30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운영해 선거 중립 의무 위반, 행동강령 및 복무규정 위반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 활동 및 정당 행사 참석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처리 회피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도 감찰한다.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와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수종 감사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행위 등 일탈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