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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2개 구청장, '연륜'과 '패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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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2개 구청장, '연륜'과 '패기' 대결
  • 최남일
  • 승인 2024.02.0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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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열 동남구청장 푸근한 형님 리더십
이종택 서북구청장 패기 넘친 실무형 리더십
송재열 천안 동남구청장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올 1월 새로 부임한 충남 천안시 2개 구청장이 확연히 다른 업무스타일로 각자의 행정 색깔을 빛내고 있다.

송재열 동남구청장(57)은 인간적인 면모를 바탕으로 푸근한 형님같은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서 직원 사기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종택 천안 서북구청장

천안 구청장 중 최연소 기록을 세운 이종택 서북구청장(51)은 젊고 패기 넘친 에너지를 앞세운 실무형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 정책실무를 총괄했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적극적인 행정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 송재열 동남구청장은 박상돈 천안시장이 주관하는 주민과의 만남 행사에서 푸근한 인상과 구수한 사투리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딱딱하고 예민한 주민 민원에 대해서도 주민의 편에 서서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가겠다는 친근함을 선보여 좋은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사소한 민원도 현장을 찾아 민원해결을 해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광폭행보로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인사말을 통해 ‘꽃향기 나는 고장’ ‘천안의 성장을 이끄는 고장’ ‘외가집의 고장’ 등 부드럽고 인상적인 행정화법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 A씨는 “연륜과 패기로 비교되는 구청장들의 확연히 다른 행정 스타일이 신선함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각기 다른 행정 스타일을 구정 업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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