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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특강 1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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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특강 13일 시작
  • 김혜린
  • 승인 2014.03.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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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대전 목원대 교양교육원은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13일부터 시작한다.

격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양특강은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진행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을 듣게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학기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강연 중간에 뮤지컬 ‘써니’공연이 준비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3시부터 채플에서 진행되는 첫 강연에는 도종환 시인을 초청, ‘시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도종환 씨는 충북대 출신으로 ‘접시꽃 당신’ 등의 많은 시집을 출간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재작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7일에는 2012년부터 한국청소년발전포럼 공동대표로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고승덕 변호사가 초청돼 ‘고승덕의 ABCD 성공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고 변호사는 2010년부터 사단법인 ‘꿈을 키우는 사람들 드림파머스’ 대표로 다애다문화대안학교 교사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4월 10일에는 포스코 최종태 원장을 초청, ‘글로벌 기업에서의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포스코 경영연구소 부회장, 포스코 인재창조원 원장으로 학생들에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4월 17일에는 목원대 뮤지컬 학부 학생들의 ‘써니’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 공연은 성장드라마로 꿈과 사랑, 삶을 그리고 있으며 화려한 무대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5월 1일에는 철학자이며 방송인인 이주향 교수의 ‘무의식과 마음의 상처’라는 주제로 강의가 마련돼 있다. 수원대학교 교양교직과 이주향 교수는 제2기 동아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이며, 국가청렴위원회 자문위원이이다. 저서로는 ‘그림너머 그대에게’, ‘사랑이 내게로 왔다’, ‘이주향의 치유하는 책 읽기’등이 있다.

5월 15일에는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 대장의 ‘생활 속의 천문학과 커피’라는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주로의 초대’, ‘시민 천문대 별 음악회’, ‘천문공작 교실’ 등의 문화행사를 기획 운영해 별, 우주를 우리 삶과 가까이 이해하도록 지평을 넓혀주고 있다.

5월 29일에는 마지막 강연으로 정재은 영화감독의 ‘픽션과 논픽션 사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정 감독은 2012년 제1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위원 특별상, 2002년 제11회 페미날레 여성영화제 페미날레 데뷔상, 2002년 시네마호베 국제영화제 작품상, 2001년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저력 있는 감독이다.

이번 ‘르네상스 특강’은 특히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 강좌 혹은 명사초청 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강좌의 구성은 명사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되어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500명 이외에도 약 250석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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