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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고학 현장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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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고학 현장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 강주희
  • 승인 2014.03.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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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촌고분 발굴현장서 초등학생 대상 실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초등학생들이 직접 발굴현장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2014년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영산강을 따라 발달했던 고대 고분문화를 초등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실제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나주 정촌고분 발굴현장을 무대로 준비돼 있다.

나주 정촌고분 발굴현장을 활용한 체험교육은 나도 고고학자라는 이름으로 4~6월, 9~10월까지 매달 1회씩 운영된다. 현장답사를 통해 박물관이 아닌 유적지에서 실제 유물을 관찰하고 주변에 마련된 체험학습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어린이 고고학자가 돼 유물발굴과 복원 등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나주 정촌고분은 지난해 1차 발굴조사를 통해 영산강 일대의 최고 계층 무덤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2차 발굴조사가 수행되면 그 성격이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6, 11월에는 연구소에 마련돼 있는 재현 옹관가마를 활용해 이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문화유산인 옹관을 제작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연구소는 나주 오량동 유적에서 발굴조사된 가마를 기본모델로 하여 2008년부터 옹관가마를 재현하고 대형옹관 제작복원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대형옹관의 제작방법을 지역민에게 교육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cp.go.kr)을 통해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학예연구실(061-339-11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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