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는 지난 11일 일본 명치대학 쿠마노회의 ‘사생학 연구 발표회’가 개최됐다.
국내에는 없는 학회로 청암대학교에서 최초로 국제심포지엄을 위해 사전 발표회를 갖게 됐다.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부 교수 쿠마노회 회장 하야시 마사히코, 쿠마노회 연구교수 카네야마 아키오, 쿠마노회 사무국장 히라쿠에 외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루어졌다.
생명윤리 문제를 비롯해 실천적 문제를 포함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죽음’에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현 시점에 사생학이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생겨난 학문으로서, 생물학적 죽음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인간으로서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태어난 학문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사생학의 기본 개념부터‘존엄사’에 관한 논쟁, 오늘날 사생학과 사생학 교육의 흐름 등 사생학의 핵심 주제를 아우르면서 죽음이라는 문제에 다가가기 위해 그에 대한 관념을 체계화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청암대학교에서는 오는 11월쯤 대규모로 사생학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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