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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촌소멸 대응지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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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촌소멸 대응지원 본격 시동
  • 김상섭
  • 승인 2024.03.0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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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학교 개강, 귀어·귀촌 지원센터 개소…원스톱 통합지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전경.(사진=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제공)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전경.(사진=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귀어·귀촌 지원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3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율민)는 이달 4일 귀어학교 개강과 함께 인천 귀어·귀촌 지원센터가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귀어 학교와 귀어·귀촌 지원센터 운영으로 귀어인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돕고 나아가 인구유입을 통해 어촌의 인구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970년 116만5232명이던 한국의 어가인구는 2022년 9만805명으로 감소했으며 2045년에는 어촌지역의 87%가 소멸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령화율(65세 이상)도 증가 추세로 어촌소멸은 지방소멸에 앞서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으며, 인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인천시 어가 및 어가인구는 2016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며, 인천대표 어촌지역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을 수립해 귀어학교 및 귀어·귀촌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모집을 통해 귀어 학교 교육생 20명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귀어·귀촌과 어촌 정착에 필요한 3주간의 이론교육과 2주간의 어촌현장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며, 수료생에게는 어촌 정착을 위한 인천시의 각종 사업의 우선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은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청년어촌정착지원, 창업어가 멘토링, 배합사료 구매지원 등이며, 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 올해 총 4차례의 귀어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4일 문을 여는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귀어·귀촌을 연계한 도시민 어촌유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자에 대한 상담·안내·정보제공 ▲어업 기술지도 및 어촌 적응 교육 사업과 판로 상담·지원 ▲귀어업과 귀촌 관련 조사 및 홍보, 정책발굴 ▲지역주민과의 교류협력 사업 및 귀어·귀촌 박람회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귀어·귀촌 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는 귀어·귀촌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책임 있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어촌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여 어촌 유입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관심→희망(준비)→정착→거버넌스’ 등 귀어·귀촌에 대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김율민 소장은 “인천은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인천에 꼭 맞는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청년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귀어를 꿈꾸고 내일의 인천어촌에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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