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인천시, 국회의원선거 대비 특별감찰 강화
상태바
인천시, 국회의원선거 대비 특별감찰 강화
  • 김상섭
  • 승인 2024.03.0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선거 개입 및 공직비위 엄단, 홈페이지 익명신고 개설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공무원 선거개입 및 공직비위 엄단에 나섰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인천시 및 군·구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1월 11일부터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있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보다 엄중한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홈페이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직비리 익명신고’ 창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공무원에 대한 선거 비리를 직접 제보받는다.

이와 함께 선거일 전 20일에 해당하는 이달 21일부터는 합동감찰반을 꾸려 감찰인원을 30명까지 확대하는 등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별감찰을 통해 공무원이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후보자 당선을 위해 관여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 홍보, 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등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또, 금품·향응수수 및 근무지 무단이탈 등 기강해이에 대한 감찰도 병행할 예정으로, 적발되면 지위고하 및 고의·과실 여부에 관계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이철우 시 감사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의 선거 중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감찰활동을 강화해 비위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적발된 비위는 엄중문책하는 등 공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의 선거 관련 비위 및 기강해이에 대한 제보사항이 있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직 비리 익명신고’ 메뉴를 통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