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익신마을’이 ‘민·관 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세부 사업인 집수리사업으로, 한국해비타트를 전담 시행기관으로 해 KCC, 코맥스, 경동나비엔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정지원(자부담분 일정비율 보조)으로 실시된다.
본 사업에 전국에서 4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광양읍 익신마을’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배 및 장판 공사, 화장실 정비, 지붕 방수, 보일러 수리 등 가구별 맞춤형 지원으로 익신마을 내 59개 가구가 노후주택 수리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영 광양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는 광양에서 익신마을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앞으로 시행될 다른 지역 사업에 모범사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익신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소방차가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안길을 확장하고, 붕괴위험 및 안전위험지역 정비, 노후화된 집수리 등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익신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 간 상생 교류 활동 지원과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행복도시락 판매 등 마을 소득 창출을 위한 운영프로그램도 지원해 다음해까지 약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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