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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표 '안심소득' 3단계 참여 492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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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표 '안심소득' 3단계 참여 492가구 선정
  • 허지영
  • 승인 2024.04.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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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표 소득보장실험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에 참여할 492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역점사업 중 하나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로 소득 양극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

지난 1월 3단계 참여자 모집결과 총 1만197가구가 접수했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예비가구 1514가구를 1차 선정했다.

이후 소득·재산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선정기준에 적합한 492가구를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가족돌봄청(소)년 128가구, 저소득 위기가구 364가구다.

참여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35%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40~64세가 48.4%로 가장 높았다.

선정된 가구는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년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50%를 매월 받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 약정식을 개최한다.

더불어 안심소득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참여한 5603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6개월 단위 설문조사 실시 후 이를 토대로 성과평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안심소득은 시민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명실상부한 K-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안심소득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현행 사회보장제도를 재구조화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해 차세대 복지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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