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6G 등 미래 주파수 확보 첫발…‘WRC-27 준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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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등 미래 주파수 확보 첫발…‘WRC-27 준비단’ 발족
  • 서다민
  • 승인 2024.04.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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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에 개최될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한국 WRC-27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족한 한국 WRC-27 준비단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관련 부처(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자 60여명(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WRC-27 주요 의제 분석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국제회의에서 국내 전파자원을 확보·보호하고,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이번 한국 WRC-27 준비단은 ITU의 WRC-27 연구체계에 맞추어 운영위원회와 산하 5개의 의제 연구반으로 구성되며, 운영위원회 및 각 의제 연구반은 WRC-27 의제별 국내·외 연구 동향 분석,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기고서 작성 및 국가 간 협력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가 의제로 채택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준비단 활동을 통해 WRC-27에서도 6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의제 등에 대해 국내 산업계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국과의 국제 공조를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WRC-27 준비단을 총괄하고 있는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은 “향후 개최될 WRC-27에서는 6G 이동통신, 차세대 위성통신을 위한 주파수 확보뿐 아니라 우주전파재난, 해수면 온도 측정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주파수 논의도 광범위하게 진행될 예정인 만큼 준비단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준비단을 통해 국제 기술동향 파악 및 전파이용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우리나라가 WRC-27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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