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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불가리아의 글자·유럽 알파벳'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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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불가리아의 글자·유럽 알파벳' 전시회 개최
  • 조인경
  • 승인 2024.04.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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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오는 30일까지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불가리아 키릴문자의 독특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과 함께 주최하며, 불가리아 글자·교육 및 문화의 날을 기념코자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불가리아어(키릴 문자)가 그리스어, 라틴어와 함께 중세 유럽의 3대 알파벳으로 널리 퍼져나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에 걸릴 콘텐츠는 지난 2007년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5회 트라이 에니 얼트라이에니얼 국제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0개국 30명의 작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불가리아 알파벳 개수에 따라 타이포그래피타이포그래피 디자인 포스터 형태로 표현한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또한 불가리아 소설과 동화책 등도 함께 전시해 불가리아의 문화·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파테르 크라이체프 대사는 "불가리아의 문자들을 경북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준 도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국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이 키릴 문자와 불가리아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글로벌 문화에 대한 흥미 유발과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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