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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다층적인 공급망 관리로 경제 안정적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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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다층적인 공급망 관리로 경제 안정적 성장 뒷받침”
  • 서다민
  • 승인 2024.04.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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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화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전략, IPEF 공급망 협정 이행 및 활용 계획, 2024년 IPEF 추진 계획을 논의·의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먼저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 일시적인 요인도 작동했지만 오랜만에 우리 경제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히면서 재정 외끌이가 아닌 민간주도 성장을 달성한 점, 수출호조에 더해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반등이 골고루 기여한 균형잡힌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우리가 마주한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국제사회 대응 등에 대해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 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부처가 온 힘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전환기를 맞아 국제경제 전반에 불확실성·불안정성이 높아진 현 상황을 ‘조불려석(朝不慮夕)·여리박빙(如履薄氷)’이라고 진단하면서, 튼튼하고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해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앞서 범부처 공급망 대응전략을 마련해 핵심역량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 교섭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범정부 플랫폼 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국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동 대응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급망 대외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주 IPEF 공급망 협정 발효에 이어 올해 안에 청정경제, 공정경제 협정 발효를 앞둔 만큼, 최 부총리는 IPEF 체계가 우리 공급망 안정화·다각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협정별 활용방안을 전략적으로 모색·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남은 IPEF 무역협정도 우리 국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협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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