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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역사 간직한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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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역사 간직한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첫 삽 뜬다
  • 서다민
  • 승인 2024.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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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 시작으로, 7개 지구로 나눠 고분 분포 현황 등 학술발굴조사 진행
경주 금척리 고분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경주 금척리 고분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1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주 건천읍에 소재한 금척리 고분군은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이후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 연구를 통해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면적 13만3400㎡에 해당하는 유적지를 총 7개 지구로 나누어 전체적인 분포 확인과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현존하는 대형의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군의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해 차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경주시 및 학계 관계자들, 지역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주향교의 집례로 거행되는 이번 고유제는,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고, 금척리 고분군의 첫 학술발굴조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XIIDO)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가유산청 출범 홍보영상을 비롯해 신비한 금자(金尺) 이야기, 금척리 고분군에 관한 인터뷰 영상 상영, 고유제 봉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 진행될 경주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며 신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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