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이전, 교육연수원 연수부 등 설치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중구 문화동 옛 충남도교욱청 부지와 청사를 매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옛 충남교육청 청사 부지 매입을 위한 중앙 투자심사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7일 충남교육청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 교육청은 부지 매입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교육청 현안사업이던 동부교육청 이전과 교육연수원 연수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된 매매대금은 총269억원으로 계약시 90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79억원은 재원확보 시기를 감안해 2015년 2월에 지급키로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부지 등 매입을 위한 재원을 중앙 특별교부금 115억과 학교설립이 취소된 부지 등 교육재산 처분 등으로 154억원을 마련해 충당할 예정이다. 이전하는 대전 동부교육청 자리는 다양한 교육지원 시설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교육연수원 연수부 설치로 연수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교직원의 연수시설 부족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대수선 공사를 통해 내년 이전이 완료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문화동 지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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