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11:43 (목)
정보공개서 제공 없이 계약 체결 ‘꼬치의품격’ 가맹본부 제재
상태바
정보공개서 제공 없이 계약 체결 ‘꼬치의품격’ 가맹본부 제재
  • 서다민
  • 승인 2024.07.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동양뉴스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꼬치 전문점인 ‘꼬치의품격’ 가맹본부 ㈜아이센스에프앤비가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제공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와 인근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해야 하며, 그로부터 14일(변호사·가맹거래사의 자문을 받은 경우에는 7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가맹계약을 체결하거나 가맹금을 수령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아이센스에프앤비는 2019년 11월 25일부터 2020년 7월 14일까지 16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및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금을 수령하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관련 매출액, 특수관계인의 가맹사업 경력 등 가맹본부의 일반현황과 가맹점사업자의 영업개시 전·후 비용 부담의 항목과 금액, 영업활동에 대한 조건·제한 등 가맹사업 운영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가 담겨있어, 가맹희망자가 가맹점 운영 여부 및 가맹본부 선정 등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자료이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이러한 정보공개서를 제공해 가맹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가맹희망자와 가맹본부 간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기 위해 정보공개서 제공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정보공개서 등을 제공한 이후에도 14일간의 숙려기간을 두어 가맹계약이 신중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공개서 등의 미제공 행위는 최근 1년(2023년 7월 1일~2024년 7월 10일)간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조치 이상의 조치를 내린 위반행위 중 가장 빈번한 위반행위라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맹본부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가맹희망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가맹본부와 계약하는 일이 없도록 가맹희망자들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를 주요 불공정행위 중 하나로 집중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