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약학대학 약학과 대학원생인 신윤아 학생(석사과정)과 진호림 학생(석사과정)이 올해 교육부 연구재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신윤아 대학원생은 ‘재조합 마우스 프로락틴 단백질의 고순도 정제법 및 분석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진호림 대학원생은 ‘재조합 마우스 프로락틴을 이용한 프로락틴과 골다공증의 연관성 규명’이라는 주제로 석사과정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두 대학원생이 소속된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생물의약품 실험실은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적인 기법을 이용해 의료용 단백질을 발현하는 발현 세포를 제작하고, 배양 및 정제를 통해 대량의 고순도 의료용 단백질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또한, 다양한 물질로부터 골다공증을 포함한 비만, 여성 갱년기와 같은 대사질환에 대해 활성을 나타내는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윤아 학생의 연구 주제는 유즙분비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프로락틴(prolactin)을 고밀도로 발현하고 고순도로 정제할 수 있는 발현 세포와 정제 기법, 그리고 분석법에 관한 것이며, 진호림 학생의 연구는 프로락틴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프로락틴혈증과 골다공증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주제로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선정과 관련해 신윤아 학생은 “연구재단 과제 선정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교수님과 실험실 동료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멋진 도전과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진호림 학생은 “좋은 연구과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이공계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안정적인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