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처(100) 넘어선 110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천안·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천안·아산·홍성·예산 등 4개지역 14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4∼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을 넘어선 110의 지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BSI '110'의 지수는 지난 1분기(98)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2년 6개월 전인 지난 2011년 3분기 (7~9월)이후 가장 높은 기대치로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이번 조사에서 섬유와 제조 등 전 업종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선진국의 경기호전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전망은 기계금속제조업이 '113'으로 가장 높았고 화학제조업(110)과 섬유·기타제조업(109), 전기전자제조업(108) 등의 순이다.
항목별 전망은 ▲생산량 '114' ▲수출 '110' ▲매출액 '109' ▲설비투자 '107' ▲내수 '106' ▲대내여건 '103' ▲대외여건 '101' 등 자금사정(98)만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이번 조사에서 큰 애로요인으로 판매부진과 자금난, 환율불안 등을 꼽았으며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와 기업의 자금난 해소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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