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일본 제처...1위는 미국, 유럽 4위 대만 5위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지난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인 미국 IHS케트놀로지의 조사결과 한국은 지난해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6.2%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의 지난해 반도체 생산액은 515억1600만달러로 일본(434억3200만달러)보다 많았고, 점유율도 일본의 13.7%보다 높았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으로 52.4%(1666억5100만달러)에 달했다. 유럽(8.7%)과 대만(6.5%)이 4, 5위를 차지했다.
국내 반도체업계의 생산액은 2010년 437억2400만달러(14.2%), 2011년 430억3800만달러(13.9%), 2012년 446억1500만달러(14.7%)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반도체 메모리 판매액은 342억9700만 달러로 전체 반도체 판매액의 66.5%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점유율도 52.4%로 2위 미국(27.1%)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반면 차세대 반도체 품목으로 꼽히는 시스템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은 5.8%(판매액 113억8,100만 달러), 고부가가치 품목인 광·개별 소자의 시장점유율은 1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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