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여야, 서울시장선거 관련 신경전 계속
상태바
여야, 서울시장선거 관련 신경전 계속
  • 구영회
  • 승인 2014.03.24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정성 없는 이벤트성 선거연대…진흙탕 경선 걱정부터 하라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6.4지방선거 서울시장선거와 관련해 하루 하루 날카로운 반응 이어가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박 시장의 재선 지원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안철수 두 사람의 조합이 지난 2011년에는 국민에게 신선하게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국민들은 등장인물과 내용이 똑은 쇼에 두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박시장의 행정 무능과 안의원의 정치 무능이 또다시 서울시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한다며 진정성 없는 '이벤트성 선거연대'에 또다시 서울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민들의 판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홍문종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의 진흙탕 경선 걱정부터 하길 바란다며 맞받아쳤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만남에 대해 필요 이상의 신경질적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비판을 물타기 하려는 얄팍한 잔꾀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고 지지와 지원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같은 당의 유력 후보를 지지·지원하는 것이 어떻게 '이벤트성 선거연대'에 해당하는지 홍문종 사무총장의 억지주장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허 부대변인은 홍문종 사무총장은 남의 당 일에 관심을 가질 만큼 한가한 것 같지 않다면서  정몽준 의원측과 김황식 전 총리측이 '막말'과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은 홍문종 사무총장이 편파적인 경선관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