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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새벽길 배회하는 정신지체장애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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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새벽길 배회하는 정신지체장애인 구조
  • 이상영
  • 승인 2014.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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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2팀 직원들이 새벽길을 헤매는 정신지체장애우를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25일 오전 4시 33쯤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아들(19)이 새벽에 집을 나갔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마이파출소 2팀은 신속한 배치로 신고자의 집 주변 및 아들이 자주 다닌다는 곳을 정밀 수색했다.

이후 오전 5시 10쯤 진안제일고등학교 운동장 귀퉁이를 배회하고 있는 아들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신고자인 어머니는 "아들한테 장애가 있어 혹시나 거리를 헤매다 교통사고나 당하지 않을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경찰이 이렇게 발벗고 나서 무사히 찾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며 한동안 경찰관의 손을 놓지 않았다.

박승용 서장은 "모두 잠들어 있을 시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언제 어디서든든 경찰관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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