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회사 불만 내부 직원 돌발적 소행 의심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주차해 놓은 시내버스 10대의 앞유리가 파손돼 27일 오전 한때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천안서북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북구 두정동 A버스 차고지에서 시내버스 10대의 앞유리가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고 경위 등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깨졌다는 회사 측의 설명에 그대로 돌아왔으나 재신고가 접수돼 사진 증거수집 등을 통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시내버스 앞 유리창이 일부 깨져 곧바로 수리를 마치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사건이 이 회사 내부 비리와 관련, 최근 사장이 구속되는 과정에서 선임한 업무 대행자에 불만을 품은 내부 직원의 돌발적 소행이 아닌가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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