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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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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 김갑진
  • 승인 2014.03.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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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캠페인 전개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한 시간의 불끄기 캠페인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작은 움직임일지 모르지만, 한 시간 동안 전개되는 캠페인으로 환경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전개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의 주도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불끄기를 하는 날이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해 지금까지 7년간 154개국 7000여 개의 도시가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세계 대표적 건물인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태국 왕궁 등에서도 불끄기 행사에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N타워, 코엑스, 세종문화회관,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대전 한빛탑, 울산 십리대밭교 등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공공기관은 물론 대구의 상징물인 이월드 83타워를 비롯한 강정 고령보 디아크, 아양교, 동촌 해맞이 다리, 안경특구 상징물, 대형 쇼핑 건물인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쇼핑 등에서도 함께 동참할 의사를 밝혀 경관 조명을 소등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권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된 ‘2014 Earth Hour 대구 프로젝트 팀’에서는 ‘불 끄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주제로 행사 당일인 29일 오후 2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친환경 부스체험,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대형건물의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13만5400kwh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는 약 60tCO2 감축 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2만1650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한 시간의 불끄기 캠페인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작은 움직임일지 모르지만, 한 시간 동안 전개되는 캠페인으로 환경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전개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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