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27 (금)
경북도, 해외진출기업 도내유치에 탄력
상태바
경북도, 해외진출기업 도내유치에 탄력
  • 윤용찬
  • 승인 2014.03.2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경상북도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27일 구미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U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U턴기업 요건을 비롯해 U턴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세재감면, 외국인력지원, 고용보조금지원, 입지 및 설비투자보조금 지원)와 Kotra의 U턴 컨설팅 제도 등 획기적인 지원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현지의 인건비 상승 및 5대보험 가입의무화 등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제3국(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해외법인을 청산중인 중국진출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상담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D전자 김순옥 부장은 “몇년전 까지는 중국법인이찮았지만, 최근 제조원가가 너무 높아져 회사차원에서 베트남으로의 전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지원책을 듣고 국내복귀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송요한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U턴 업무는 회사입장에서는 공개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입장인데도 규모가 큰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놀랐다. 많은 해외진출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광희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은  “지난 해 중국으로 진출했던 2개 기업 칠곡과 문경으로 U턴해 210여 억원을 투자하고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도내 기업 중 해외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U턴 유치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기업들의 국내복귀를 유도 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