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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태풍경보 발효…김포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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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태풍경보 발효…김포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 구도희
  • 승인 2011.08.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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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포공항 일부 항공기가 결항되고 있다     ©기상청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 일대 항공기 역시 일부 결항되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등은 항공기 승객들에게 공항 이동 전 항공기 결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20분 현재 태풍 '무이파'는 인천 서쪽 약 250km부근 해상에서 31km/h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전 9시 태풍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수도권인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서해5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서해전해상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서쪽지방과 남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남해안,경상북도동해안지방 중심 천둥.번개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도권 태풍경보에 따라 항공기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는 김해(부산)노선이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출발 예정인 김해로 가는 국내선이 결항됐으며 9시 30분 출발 항공기 2대 역시 결항됐다. 이어 10시 출발 김해, 포항, 울산 노선 등이 모두 결항됐다.

반면 제주도 노선은 전날 무더기로 결항됐으나 이날 오전에는 정상 운항되고 있다.

김포행 제주발 항공기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다만 김해서 9시 25분 출발예정이던 항공기는 기상 악화 탓에 결항됐다.

한편 수도권 태풍경보에 따라 이날 전국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온 후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에서는 강수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에 간헐적으로 최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구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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