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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LL 해상사격훈련…'위기관리기구'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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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NLL 해상사격훈련…'위기관리기구' 가동 중
  • 구영회
  • 승인 2014.03.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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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북한이 31일 NLL 인접지역으로 해상사격훈련 계획을 통보해 왔지만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대해 만발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사격계획을 통보해 온 것은 사실이며 우리 군은 북측이 이러한 전통문을 보낸 의도를  우리에 대한 적개적 의도가 내포되어 있고 특히 서해 NLL에 대한 적대적 조성을 통해서 한반도에 위기상황을 고조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NLL 이북에서 사격훈련 계획의 전통문을 보내온 것은 최근 없었다고 강조했다.

위 공보담당관은 특히 이번 사격계획 통보는 우리를  위협하려는 적대적 의도가 내포되어 있고 NLL인근지역에 대한 불필요한 긴장조성을 통해서 한반도에 위기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군은  혹시 있을 지 모를 도발에 대비해서 위기관리기구를 가동 중에 있고 만발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공보담당관은 김관진 장관의 1월 말, 3월 초 도발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마 그때 당시 장관은 1월에서 3월에 사실 키리졸브 훈련,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는 기간이고 사례로 봤을 때도 그 기간이 가장 북한의 수사적, 또 군사적 위협이 집중되었던 기간이며 올해 같은 경우는 사실 장성택 처형 이후에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긴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아마 국회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NHK 동해상 항해 경보 발령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만 그런 정보를 지금 현재 확인해 줄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측 미림비행장 대규모 화력시범 준비에  대해서는 4월15일 김일성 생일이기 때문에 군사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미림비행장에 병력을 집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 공보담당관은 북한의 핵실험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북한이 어떤 형태의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도 한반도 평화는 물론 전 세계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이고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의 위반임을 강조한 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시에 적시적인 대응을 위해서 위기관리기구를 가동 중에 있으며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대해서 만발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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