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북한이 31일 12시15분 NLL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하면서 포탄 1발이 우리측 NLL 에 떨어지자 우리 군은 즉각 대응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의 해상사격훈련 NLL 이남 지역에 일부가 낙탄했다면서 우리 군도 NLL이북 지역 해상에 K-9 자주포로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령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해상사격훈련을 12시15분부터 오후 1시5분경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NLL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통보했다.
북측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 지역을 연하는 NLL 이북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으로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
우리 군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기는 하나, 주민·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북한에게는 NLL 이남으로 사격 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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