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신청… 총 비용의 60% 지원
[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매년 발생됨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방지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로 속초시 거주자에 한하며, 지원방법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의 설치 및 구입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시설은 전기울타리(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설로, 농가 1ha(1만㎡)당 최대 200만원(보조금 120 농민자부담 80)이 지원된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해당농가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피해농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멸종위기종으로 인한 피해발생지역, 과수·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지역, 기지원 받은 적이 없는 신규 신청자 등은 우선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속초시청 환경보호과(☎033-639-2332)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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