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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의 열정, 한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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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의 열정, 한국을 만나다"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5.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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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7개국 대표적인 노래와 무용이 26일부터
▲ 아르헨티나 탱고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다운타운에서 발생하여 유럽으로 건너가 유행했다.(사진제공/외교부)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2 중남미문화축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중남미 7개국의 대표적인 노래와 무용이26일부터 6월3일까지 청계천 '한빛광장'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경주시 및 남이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는 26일부터 29일기간중 브라질, 자메이카, 콜롬비아, 멕시코 등 4개국의 공연이 진행되며,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국적이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부터 6월3일까지 진행되는 극장 '용'에서의 본 공연에서는  중남미 7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자메이카)이 자국의 대표적인 음악장르를 선보이게 되는데, 우리에게 낯익지만  실제로 접해보기는 쉽지 않았던 브라질의 삼바, 아르헨티나의 탱고, 자메이카의 레게 등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자메이카의 유명 뮤지션인'씨-샤프'(C-Sharp)는 생기 가득한 리듬과 젊은 사운드로 무대를 찾는 우리 '레게' 애호가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남미문화축제는 공연 외에도 중남미 유명사진작가 초청전(5.15-6.9,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과 함께 중남미 13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및 풍물·인물 등을 소개하는 사진전(5.29-6.3, 극장 ‘용’)이 함께 개최된다.
 
또한  중남미지역의 미술과 축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라틴아메리카 문화 설명회 및 가족이 함께 만드는 라틴아메리카 식음체험전'도 부대행사로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우리나라와 문화교류가 미진한 지역의 문화를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외교 통상부가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와 중남미 15개국간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한-중남미 협력관계를 재조명해 보고 상호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는 뜻 깊은 해이다.
이번 중남미축제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지역 국가들이 진정한 유대와 교류의 파트너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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