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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을 만나요! 힐링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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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을 만나요! 힐링을 느껴요'
  • 오효진
  • 승인 2014.04.0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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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새재옛길 도민 걷기대회 12일 개최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가 후원하고 (사)충북 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 주최하는 연풍새재옛길 도민 걷기대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새재 옛길 복원지(연풍새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조령산 연풍새재 옛길을 걸으며 백두대간 옛길 복원 의미를 되새기고, 산림생태계 핵심축인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 보호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연풍새재는 지난 해, 딱딱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황톳길과 흙길 등의 옛길로 복원한 길이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옛길 복원 후 연풍새재로 명명한 후 갖는 공식적인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걷기대회는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 소나무 숲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나무숲(관리사무소) → 휴양림입구 → 임산물판매장 → 연풍새재 광장 코스로 1.5㎞,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경품추천 및 추억의 보물찾기, 생태사진전, 한지작품전, 짚풀 공예전, 나무목걸이 체험행사 등을 실시하며, 봄철 산불예방 범국민 서명운동 및 사진전 등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사무실이나 홈페이지(http://www.esup.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팩스(256-3339) 또는 이메일(cbforest@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253-3339)로 문의하면 된다.

 

(사)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과 충북도는 연풍새재 옛길복원 의미와 백두대간 핵심축인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알고 올바른 산림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지역 최선단지인 연풍새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숲길 문화정책을 펼쳐서 도민과 국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곳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3관문인 연풍새재 광장까지 1.5km 구간에 설치돼 있던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어내고 폭 3~4m의 마사토길 1.3km와 급경사 0.2km 구간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한 황토포장 힐링 숲길을 2013년 11월 1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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