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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형 무인기 정황 증거 다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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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형 무인기 정황 증거 다수 발견
  • 구영회
  • 승인 2014.04.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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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명백한 규정 증거 확보 위해 '과학조사 전담팀' 구성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방부는 최근 백령도와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될 경우 우리 영공을 침범한 중대한 도발행위로써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에 대한 중간 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백령도와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무인기는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 되는 정황 증거가 다수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 되는 소형 무인기를 새로운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지역별 작전환경에 부합된 탐지, 식별, 타격제계 등의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현존 전력과 민관군 통합방위체계를 최대한 활용해 방공작전태세를 봉강하고 정확한 소형 무인기 위협 평가에 기초해 단계적으로 전력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향후 대비 방향을 밝혔다.

또한 연료통과 엔진 배기량, 항속거리 등 여러 가지 정황 증거를 볼때 북한의 소행이 확실시 되나 보다 명백히 규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 기술적인 조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소형 무인기에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의 부품이 확인돼 보다 정밀하고 다각적인 분적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국방과학연구소 UAV 사업단장을 팀장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과학조사 전담팀을 구성해서 중앙합동정보조사팀과 함께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소형 무인기의 촬영된 사진 판독 결과 파주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1번 국도상 북남북 방향으로 백령도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소청도에서 대청도 방향으로 다수의 군사시설이 포함된 상공을 이동하면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데는 발사대나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하고 파주와 백령도, 대청 및 소청도에 그런 목격자나 신고자가 없으며 이러한 정황 증거를 볼 때 북한의 소행이 확실시 되나 보다 명백히 규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 기술적인 조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과학조사 전담팀은 촬영된 사진과 CPU에 내장된 데이터 분석, 비행경로 검증 등의 기술 분석을 통해서 소형 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포함해서 추가적인 증거를 밝혀내는 데 모든 노력할 것이며 이와 함께 한미 간 정보공유와 소형 무인기 부품과 관계된 국가들과 협조해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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