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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총장, "캠퍼스 잔디밭에 자장면 300그릇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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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총장, "캠퍼스 잔디밭에 자장면 300그릇요"
  • 정대섭
  • 승인 2014.04.1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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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총장, 14일 블랙데이 맞춰 학생들에 이벤트 펼쳐 '눈길'

▲  (사진=배재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정대섭 기자= 배재대 김영호 총장이 학생들에게 자장면 300그릇을 쐈다.

14일 배재대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부터 '오늘 점심은 총장님이 쏜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영호 총장이 학생들에게 자장면을 나누며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벤트는 김영호 총장이 직접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이벤트를 공지하고 이를 보고 모인 학생들에게 학교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학생들과 소통ㆍ화합하는 자리를 갖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형식에 매이기를 싫어하는 신세대 학생들에게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재미를 부여함으로써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실시한 이벤트가 매회 성황을 이뤘다.

▲  (사진=배재대 제공)

이번 학기 역시 14일이 블랙데이인 점을 감안해 교내 잔디밭인 '킴스가든'에서 자장면 300그릇을 학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장면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국음식. 대학 후원의 집인 '경남성'에서 즉석 공수했다.

김 총장은 중간고사가 끝나 이달 말과 5월초에도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지난 학기에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매학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약속했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지원해온 '후원의 집'들과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부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와 페이스 북, 블로그에서 '이벤트 안내'를 처음 접했을 때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매회 다양하고 재미있게 진행되고 참여 후기 이벤트까지 있어 더욱 흥미가 있다"면서 "다음에는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지 기다리는 재미도 남다르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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