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대전대, '탁틴우리' 성 교육 프로그램 진행…학생들 '호응'
상태바
대전대, '탁틴우리' 성 교육 프로그램 진행…학생들 '호응'
  • 최정현
  • 승인 2014.04.15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의 맞춤식 성교육으로 학생들 공감대 형성

▲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리더십카운슬링센터(센터장 윤경아)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목요일 7~8교시 멘토링 시간을 활용해 총 4회에 걸쳐 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신세대 학생들이 공감하는 '탁틴우리' 맞춤식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대는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의 '대학생의 성교육 의무화'에 따라, 재학생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과 즐겁고 건강한 대학생의 성 문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리더십카운슬링센턴에서는 수준 높은 성교육을 위해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성 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탁틴우리' 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중간고사 기간을 제외한 지난 10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1시간씩 총 4번을 진행한다.

첫 교육은 지난 10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주제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7일에도 '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5월 1일 '건강한 성을 위한 앎', 5월 8일에는 '대학생의 즐거운 성'에 대한 강의가 계획돼 있다.

성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리더십카운슬링센터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전화(042-280-2751)로 문의하면 된다.

식품영양학과 신승은씨는 "성희롱에 대해 명확하게 알았다. 막연하게 지나칠 수 있는 신체접촉 또는 여성 관련 농담도 성폭력 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성관련 농담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대학생이 되기까지 올바른 성 교육이 미흡해 성과 관련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과 관련된 법규와 지식을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을 만들어 주고 성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